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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I (맘 앤 아이) 기사 (2011년 9월호)
Medical Info - 홀리네임 종합병원
I. 엄마들이 소아과 의사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0가지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가장 것이 바로 건강에 관한 것이다어떤 경우에는 잘못된 상식으로 애를 먹기도 하고, 언제 병원에 찾아와야 하는지 몰라 아이들을 힘들게 때도 있다엄마들이 소아과 의사에게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10가지를 살펴보고, 올바른 건강 상식을 갖기 위해 홀리네임 병원 소아과 전문의 최윤희씨를 만나 보았다.

1.        주사맞고 목욕이나 운동을 하거나 밖에 외출해도 되나요?
        , 운동은 무리하지 않은 정도에서 하는 것은 괜찮습니다건강한 아기, 또는 어린이가 정상 컨디션에서 예방접종을 맞았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항생제를 먹은 2~3 지나 아이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면 10 동안 먹일 필요가 있나요?
        증상이 호전된 것일 감염을 일으킨 세균이 박멸됐다는 뜻은 아닙니다항생제를 5 또는 10 복용해야 한다는 것은 세균을 박멸할 있는 최소한의 항생제 양이 그만큼 필요하기 때문입니다불필요할 때는 되도록 복용을 삼가해야 하지만, 일단 세균감염으로 항생제가 필요하다면 처방된 대로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3.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요
        독감은 단순 감기보다 훨씬 심한 고열, 두통, 몸살, 목통증 등을 일으키고, 면역이 약한 사람들이나 2 이하의 유아들, 노약자들이 입원하게 되는 많은 원인 하나입니다독감시즌이 끝나가는 3~4월에도 아이들이 여러 증상들이 생겨서 병원에 오게 경우 '이번에 독감 백신을 맞았는데 혹시 독감이면 어떡하냐' 걱정하는 부모님들을 많이 봅니다병에 걸린 후에 고생하는 것보다 백신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입니다.

4.        아이 명이 감기, 장염 바이러스성 발진이 시작됐는데, 이제부터라도 다른 아이와 격리시켜야 하나요
        이런 증상들이 시작되기 며칠 전인 잠복기 동안 벌써 전염은 시작되었기 때문에 일단 증상이 시작된 격리를 한다고 다른 아이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다만 신체접촉을 최대한 피하거나 손을 꺠끗이 자주 씻는다던지, 식기류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면 전염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있습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족의 경우,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완전하게 격리시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겠지요.

5.        아이의 감기가 이제 시작된 같은데, 어느 시점에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하나요
        대부분의 감기는 면역이 정상일 경우 별다른 합병증 없이 이겨낼 있습니다열은 감기증상 초기에 났다가 2~3일만에 없어지면서, 5~7 정도 되면 기침, 콧물도 줄어들기 시작합니다보통 단순 감기는 10~14 정도 되었을 증상이 없어지지만, 열이 3 이상 계속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온도가 올라가거나 숨을 제대로 없다든지, 먹거나, 놀지 못한다거나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또한 5~7일이 지났는데도 감기가 완전히 떨어지지 않았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6.        중이염이나 폐렴이면 열이나 통증을 동반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대부분의 경우는 열이 있지만 열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이럴 치료가 늦어지고 다른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중이염도 아이들이 귀가 아파 잠을 자거나 계속 칭얼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드물게는 통증이기보다는 귀가 답답하거나 들려서 속을 자꾸 쑤시거나 귀를 잡아당기고 소리를 크게 내며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아이가 열이 나는데 병원에 데리고 오기 해열제를 줘야 할까요아니면 진찰 받을 때까지 그냥 놔두는 것이 좋은가요?
        
일단은 해열제를 줘서 아이를 편하게 주고 시에 온도가 였는지는 기록해 놓으세요열이나 통증이 있는 사람은 한시라도 빨리 몸이 편해지기를 원합니다열이 있으면 보통 오한이나 두통을 동반하고, 아이들은 발열 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해열제를 주어서 1~2시간 내로 컨디션이 좋아지고 나면 그나마 먹기 시작하고, 잠도 편하게 있습니다.

8.        시력검사는 언제부터 받아야 하나요
        보통 영어 알파벳을 읽을 안다면 소아과에서 4~5세부터 검사를 있습니다부모가 일찍 안경을 쓰기 시작했거나 책을 가까이서 보는 경우, TV 눈을 찡그린다던지 예전보다 가까이서 보는 경우, 사시이거나 자주 눈을 깜빡인다면 전에라도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9.        아이가 건강한데 정기검사나 , 소변검사를 해야 하나요
        예방적인 차원의 screening test 어느 누구나 필요합니다건강하다고 해도 혈압이 높거나, 시력이 나빠진 경우, 척추 측만증이 있다거나,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의외로 빈혈, B 간염/수두 항체가 없는 경우,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거나, 소변에서 피나 단백질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10.        자궁경부함 백신은 아이가 생리 시작 후에만 맞을 있나요
        아닙니다생리시기와 상관없이 9~26세이고, 백신에 대한 알러지가 없으면 맞을 있습니다.
II. 인터뷰
- 홀리네임 병원 소아과 전문의 Dr. 최윤희

Q. 언제부터 소아과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셨나요
사람들이 "윤희는 다음에 뭐가 될래?" 하고 물으면 저를 길러주신 외할머니께서 "얘는 커서 소아과 의사가 꺼예요" 라고 대신 대답하셨지요외할아버지도 의사였고 ( 고대의대 교수, 대한 예방의학회 초대 회장) 7남매 다섯을 의사로 키운 할머니께서는, 엄마와 함께 제가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되길 바라셨지요 역시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스스로 소아과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어요오랜만에 연락이 친구들도 어릴 때의 꿈을 이루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하더군요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Q. 의사로서 가장 보람되는 일은 무엇인가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주사 맞을 실컷 울고서도 병원을 나갈 "감사합니다" 라고 하는 아이들을 보거나 중이염이나 폐렴으로 끙끙 앓으면서 왔다가 다음에 찾아왔을 언제 아팠냐는 신나게 웃으며 뛰어 들어오는 아이들을 때도 그렇지요가끔 유치원에서 만든 자신의 '자랑스러운' 작품이나 카드 등을 저에게 선물하겠다고 가지고 오는 아이들도 있는데 정말 감동을 받습니다.

Q. 아이를 키우면서 실전에서 배운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노하우가 있다면
여름에 냉방으로 추운 실내에 들어갈 때는 스웨터를 입힌다거나, 밤에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가을부터는 저녁에 옷을 따뜻하게 입혀서 재우지요 화장실에서 나오기 전이나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손을 씻게 합니다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많거든요.

Q. 아이들이 여름 방학을 끝내고 학교로 돌아가는 시기인데요, 계절과 분위기가 바뀌는 시점에서 주의해야 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을에는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낮에 옷을 가볍게 입고 있다가 쌀쌀한 밤공기 때문에 감기에 쉽게 걸릴 있습니다저녁에 입을 얇은 자켓이나 스웨터 등의 옷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Q.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평소에 먹으면 좋은 음식을 추천해 주신다면
요즘 아이들은 고기나 튀긴 음식, 음식 등을 많이 먹어서 걱정입니다.  10살도 되기 전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고, 혈압이 높은 아이들도 종종 있어요어릴 때부터 야채, 과일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즐겨 먹도록 해야 합니다요즘 발생률이 높은데 어릴 때부터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고집한다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또는 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질 있겠지요생선에는 심장병 예방에 좋다는 오메가 3 오일이 많으니까 일주일에 2 이상씩 생선을 먹는 것이 좋고, 치아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나 주스 대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Mom & I Senior Editor, Sally S.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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